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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 매수 시장 개입,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364위안으로 전날 1달러=7.1316위안 대비 0.0048위안, 0.07%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6645위안으로 전일 4.6526위안보다 0.0119위안, 0.26%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497위안, 1홍콩달러=0.91354위안, 1영국 파운드=9.2113위안, 1스위스 프랑=8.0721위안, 1호주달러=4.6996위안, 1싱가포르 달러=5.3293위안, 1위안=192.1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10시45분) 시점에는 1달러=7.2642~7.264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178~4.7180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30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60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232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162억7000만 위안(약 41조2016억원 이율 1.7%)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673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을 510억3000만 위안(9조7217억원) 회수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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