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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제주‧울산에서 왔어요”…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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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 개최

제주‧울산은 물론 부산‧목포‧경주서도 참여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게임” 의미 부여

아이와 함께 게임 하고파…“꾸준한 게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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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가 열렸다. 사진=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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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1도, 습도 91%에 7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토요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에 참석한 모험가들로 행사장이 북적거렸다.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한 모험가들은 총 100여명 정도다. 하이델 연회는 매해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오프라인 모험가 축제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은 오후 4시50분 정도부터였지만,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은 이미 북적거렸다.

모험가들은 이날 행사에서 좋아하는 게임의 중요한 현장에 함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부여했다. 아울러 같이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만날 수 있어 의미 있다고 이야기했다. 울산에서 온 모험가 덩치(34)는 “출시했을 때부터 게임을 했다”며 “멀어도 꼭 오고 싶었다. 오늘 축제를 즐기고, 끝난 이후에는 길드원들과 뒷풀이를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오전 9시부터 KTX를 타고 왔다. 축제에는 제주에서 온 모험가는 물론, 부산, 목포, 경주 등 각지에서 온 모험가들이 함께 했다.

젤리중독(28)은 “당첨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돼서 신기하다”며 “한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소통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게임”이라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덩치는 “자신의 전부”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게임은 하지 않고 검은사막 모바일만 꾸준히 하고 있다. 길드원들도 이 게임을 통해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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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가 열렸다. 로비에 마련된 미니게임존에서 이용자가 미니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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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이 꾸준히 곁에 함께 하는 게임이길 바라는 마음을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단문(33)은 “첫 째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게임을 시작했다”며 “게임이 장기화되며 이용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클래스 쏠림 현상이 많아서 대규모 개편이나 불편성 완화 위주로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이제 막 초등학생이 됐는데,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오래 서비스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레더(35) 역시 “이 게임에서 그래픽을 빼놓을 수 없다”며 “과금 유도도 심하지 않아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향후 업데이트 계획이 기대된다. 신규 이용자 유입이 저조한 거 같다.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오후 4시5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용자들이 닉네임으로 명함을 만들어 서로 교환하며 인사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유튜브 생중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향후 업데이트 청사진 발표와 하이델 예술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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