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9 (월)

김민전 "文 가족 수사, 이상하게 비등점 올랐다가 확 불 꺼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강정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과 관련된 수사는 이상하게 비등점까지 올랐다가 순식간에 확 불이 꺼져버린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태국 이주 과정을 둘러싼 전주지검 수사 상황,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거의 수사가 다 돼 가는 듯이 기사들이 나오다가 또 상당히 조용해진 상황"이라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수사에 찬물 끼얹는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은 신속하게 수사하고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관봉권(띠로 묶은 신권)을 사용해 옷과 장신구를 구매했다는 이른바 '옷값 의혹'에 대해서도 검경이 신속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관봉권 특활비 게이트'라는 제목의 한 칼럼을 인용하며 "이 의혹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고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이 관봉권과 관련된 사진 등이 나돌아다녔다"며 "관봉권을 거의 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정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인지 옷값 의혹에 관련된 국정원 전직 직원 5명의 이름과 직책조차도 설왕설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