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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與 "최재영·서울의소리, 박근혜 탄핵과 같은 시나리오 준비…사실이면 심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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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尹 겨냥 박근혜 탄핵과 같은 '시나리오' 준비"

"수사기관, 제보자 박씨 증언 토대로 신속 수사해 배후 밝혀야"

아시아투데이

지난달 26일 오전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재영 목사가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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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김건희 여사를 고리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가짜뉴스를 활용한 공작을 펼쳐왔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한 언론에서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공모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이를 유포해 탄핵 정국으로 몰고 가려 했다는 공익제보자 박모 씨의 기사가 보도됐다. 이 공익제보자는 가짜 시나리오의 무모함과 신변의 위협을 느껴 양심선언을 했다"며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전대미문의 가짜뉴스 공작이며 국가와 사회의 근간을 뒤흔들려 한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이자 심각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해당 기사는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대선을 앞두고 '천공이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대통령이 되기 위한 부적을 전달했고 박 씨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가짜 뉴스를 공모해 만들어 유포하려 했다는 내용이다.

이어 "국민의힘은 반역 모의와도 같은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기탄핵진상규명TF에서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박 씨에 대해서도 신변 보호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박 씨의 증언과 기사 내용에 대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만약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를 기획하고 주도한 배후가 누구인지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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