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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청라 전기차 화재' 정전이 더 무서웠다...폭염 속 피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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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청라 전기차 화재 (사진=인천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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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480여 세대에 정전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5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8시간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지만 정전 사태를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 아파트는 14개동 1581세대인 대단지로, 이중 5개 동 480여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폭염에 허덕이는 주민들을 위해 인천 서구와 대한적십자사는 청라 1·2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불로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중 140여대가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20명도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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