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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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20% 하락한 배럴당 7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가 73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13% 하락한 배럴당 76.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실업률은 4.3%를 기록,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 부문도 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 경기가 침체되면 국제 원유 수요는 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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