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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조경태 "친윤 불만? 김상훈 추인 이의 제기 없었다…韓, 함께 가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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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위해 오찬장소로 향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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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의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기에 이른바 친윤과의 갈등 양상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5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날 한 대표와 당 중진과의 오찬 모임에 대해 "의원들과 좀 더 많은 소통을 통해 당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논란거리였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관련해 "일부 친윤들은 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추인하자'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 묻자 조 의원은 "의총 때 원내대표가 '추인합시다'고 했을 때 만약 일부 친윤이 그런 불만이 있었다면, 이의를 제기해야 하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분은 한 분도 없었다"며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습에서 새로 선출된 당 대표에 대해 (의원들과 당원 모두)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강조했다.

중진 모임 때 한 대표에게 어떤 조언을 했는지에 대해 조 의원은 "본인 생각들을 소신껏 잘 펼쳐 달라, 소신껏 당 대표직을 수행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의원은 '한 대표가 속도를 내서 그냥 자기 생각대로만 당을 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의원들 생각을 경청하고 토론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그런 말씀을 주셨다"며 "구성원들과의 민주적 의사결정을 계속해 나가는 그런 분위기, 어떤 주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그런 모습들은 과거 당 대표와는 다른 점으로 그래서 저는 기대감이 좀 더 크다"고 밝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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