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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불나면 책임질 것" 각서까지 쓴다…'전기차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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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곳곳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나면서 전기차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반대하거나, 전기차는 지하주차장에 아예 못 들어가게 하자는 의견을 내는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엔 전기차 충전기 석 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충전기 17대를 추가 설치해야 되는데, 주민들이 꺼리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