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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한총리, 건설업 폭염 대응 현장점검…"'물·그늘·휴식' 수칙 반드시 준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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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동 주택정비사업지구 방문

"14~17시, 작업 멈추거나 주기적 휴식"

"재개발, 아파트 수요 유일한 해결책"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2024.08.08.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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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건설 현장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를 찾아 폭염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휴게실 냉방 상태와 그늘막 설치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옥외 노동시간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 속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이므로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열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원칙인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하겠고, 특히 무더운 시간대인 14~17시에는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현장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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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폭염 대응 건설현장 점검차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를 방문해 제빙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4.08.08.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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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부는 건설현장에 폭염 대비 예방시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해 그늘막, 이동식 에어컨, 쿨키트 등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춰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건설업계에 대한 감사 뜻도 전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이 건설의 경쟁력에서 기인하고 있다"며 "민생에 직결되는 우리의 주택정책을 현장에서 추진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큰 재개발 사업들이 수도권에 수요가 많은 아파트들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원가 상승, 규제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만들고 있고, 아마 곧 발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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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2024.08.08.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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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한 총리는 1일 고용노동부에 건설업·택배업 종사자,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집중 점검하라고 추가 지시했다.

총리실은 이날 한 총리 현장 방문에 대해 "폭염에 직접 노출돼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건설근로자 및 사업주의 폭염 대응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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