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인천 '전기차 화재 아파트' 수돗물 수질검사…단전은 지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청라 아파트 화재 전기차 2차 합동 감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8일 오전 인천 서구 한 공업사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벤츠 등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에 대한 2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4.8.8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닷새 만에 재개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전체 5개 동 가운데 수도관 손상으로 누수가 발생한 1개 동(139세대)을 제외한 4개 동에 지난 6일 오후부터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이 다시 공급된 이후 수질 관련 문의가 늘고 있어 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위해 무료 수질검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간 피해 아파트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 탁도를 비롯한 5개 항목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 기간 이후에도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전화(☎ 032-720-3880)로 신청하면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피해 아파트는 이날까지 전체 5개 동 가운데 2개 동 일부 라인에만 전력 공급이 재개됐고 447세대는 여전히 단전된 상태다. 선로 교체 등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 9일 전력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단전·단수로 행정복지센터와 연수원 등 임시주거시설 11곳에서 지내는 이재민은 이날 오후 기준 200세대 661명으로 집계됐다.

s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