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트럼프, 미국 안보에 진정한 위협"…민주주의 재차 강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가 대선 출마했다면 그 자체로 화제…방해될 것으로 생각"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CBS뉴스의 로버트 코스타와 인터뷰하는 모습.(CBS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포기한 이후 첫 TV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미국 안보에 대한 진정한 위협'이라고 표현했다.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CBS뉴스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내 말을 기억하라. 그가 이번 선거에서 이긴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라"며 "그는 미국 안보에 진정한 위협이다. 우리는 세계사의 전환점에 있고, 민주주의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와 관련해 "하원과 상원의 민주당 동료 중 다수는 내가 (백악관) 경쟁에서 그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내가 경쟁에 남는다면 그것 자체로 화제가 될 것인데, 그것이 진짜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여전히 중요한 문제는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라는 것이 큰 영광이기는 하지만, 나는 국가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반드시 우리는 트럼프를 물리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에 대해서 "나는 그와 자주 얘기를 나누는데, 그의 러닝메이트(팀 월즈)가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같은 동네에서 자랐다면 우리는 친구가 되었을 거다. 그는 내 취향의 사람이고 똑똑하다. 그들은 정말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사의 전환점에 있다"며 "지난 3, 4년, 그리고 앞으로 3, 4년 동안 내리는 결정이 다음 60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법원이 보수 우위로 재편된 것에 대해 "엉망이다"라며 "그래서 나는 대법관 임기를 18년으로 제한하자고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