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2일 오전 7시 10분께 경남 거제시 아주동 장승포농협 주유소 앞 편도 4차선 도로에서 4차로를 달리던 조선업체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같은 업체 통근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출근하려고 통근버스 2대에 탄 조선업체 노동자 2명이 각각 경추와 팔이 골절돼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노동자 86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버스 2대에는 노동자와 운전사를 포함해 총 91명이 타고 있었다.
뒤에서 달리던 버스는 47인승으로, 사고 당시 노동자 56명이 타고 있어 정원 초과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42인승인 선행 버스에는 노동자 33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버스 앞에 한 승용차가 3차로에서 4차로로 급하게 진로 변경을 하다 일어난 사고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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