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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F 방역.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영천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7일 경북 예천군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보고된 지 한 달여 만의 추가 발생으로, 올해 일곱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입니다.
영천시에서는 지난 6월 15일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 양돈농장에서는 돼지 약 1,490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최근 폐사가 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중수본은 또 경북 영천과 경산, 청도·경주·포항·청송과 대구 동구·군위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13일 밤 11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살처분하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1% 수준이므로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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