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불어민주당 8.18 정기전국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포토카드와 당 공식 굿즈를 살 수 있는 ‘더불어존’이 마련돼 있다. 이유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1차 정기전국전당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전날 서울을 끝으로 마무리된 전국 17개 지역 순회 경선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 후보 연임은 사실상 확정됐다. 전국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은 이날 오후 6시15분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케이스포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 앞 한얼광장에서는 당원 중심의 체험형 팝업스토어인 ‘블루페(스티벌)’가 함께 개최됐다.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포토카드와 당 공식 굿즈를 살 수 있는 ‘더불어존’에는 한낮 35도의 열기에도 100여명의 당원이 입장 줄을 섰다. 이날 플루페는 당원이 기증한 물품을 전시하는 민주역사관, 김대중 대통령의 성평등 정책을 소개하는 성평등관, 청년 정책 제안을 담은 민주청년페스타 등도 마련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8.18 정기전국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포토카드와 당 공식 굿즈를 살 수 있는 ‘더불어존’이 마련돼 있다. 이유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8일 더불어민주당 8.18 정기전국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포토카드와 당 공식 굿즈를 살 수 있는 ‘더불어존’이 마련돼 있다. 이유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전당대회 현장은 아이돌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한얼광장 곳곳에 사진 촬영을 위한 후보들의 실물 크기 등신대가 설치됐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민주당이 배출한 전임 대통령의 실물 크기 포토존도 마련됐다. 포항에서 왔다는 한 권리당원은 “새벽부터 당원 20여명이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버스를 타고 서울로 왔다”며 “당원이 주인인 전당대회는 처음이라 설렌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전당대회에 참여한 권리당원은 약 1만명으로 추산된다.
18일 더불어민주당 8.18 정기전국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서있다. 이유진 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8일 더불어민주당 8.18 정기전국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 전현희 최고위원 지지자들이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이유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5위·6위 싸움이 치열한 최고위원 후보들의 홍보 부스도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각자 응원하는 후보의 이름이나 기호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이들이 후보 이름을 연호했다. 최근 ‘이재명팔이’ 논란을 불러온 정봉후 최고위원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정봉주 후보 측 응원부스 앞에서 ‘분열자 정봉주 민주당 탈당하라’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한 구모씨(34)는 “정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데 크게 실망했다”며 “민주당의 철학과 안 맞는 후보는 철저하게 제명을 해야 한다. 정 후보가 설사 최고위원이 되더라도 끝까지 탈당 요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8.18 정기전국전당대회가 열린 올림픽 체조경기장 내부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보낸 화환이 자리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8.18 정기전국전당대회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8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