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에서는 허례허식 없앨 것
정상진 신임 울산경찰청장이 19일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정 청장이 울산지역 교통의 특성과 이에 따른 교통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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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정상진 신임 울산경찰청장(56)이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도시에 적합한 소통 위주의 교통정책과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자도시로 알려진 울산이지만 현재는 지역 경제가 침체되었다고 들었다"라며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산업단지 안에 교통 규제를 개선하고 단속보다는 소통 위주로, 공업도시 맞춤형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치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 청장은 범죄 예방을 강조했다.
그는 "경찰관 1명이 제대로 신경 써서 순찰하는 것이 경찰관 10명이 건성으로 순찰하는 것보다 낫다"라며 "정성을 다하는 경찰 조직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경찰 조직 내부적으로는 허례허식과 불필요한 잡무를 없앨 것과 신속한 수사도 약속했다.
정 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찰대(6기)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구경찰청 달서경찰서장, 경북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수사연수원장, 충북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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