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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악천후에 伊 시칠리아 앞바다서 호화요트 침몰…1명 사망,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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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탑승자 중 15명 구조…실종자, 영국·미국·캐나다 국적인 듯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악천후 속에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호화요트가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데일리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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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인근 해역에서 22명이 탑승한 56m 길이의 요트가 침몰해 15명이 구조됐다.

잠수부들이 수심 49m의 해저에 가라앉은 요트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했으나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다른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6명의 실종자들은 영국, 미국, 캐나다 국적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선실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팔레르모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생존자 중에는 한 살배기 아기도 포함됐다는 보도도 있다.

이번 사고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발생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항만 당국은 구조된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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