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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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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들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사진이 공유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운영자 A씨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피해자는 현재 4명이고, 대부분 인하대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운영자 등은 2020년부터 피해자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을 대화방에서 공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단체 대화방엔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허위 성 영상물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월 피해 영상물을 재유포한 텔레그램 참가자 1명을 붙잡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 운영자 등의 신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아직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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