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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가 8일부터 태국 방콕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서 운영을 시작한 매장 모습. 아모레퍼시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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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헤라는 태국 수도 방콕의 칫롬 지역에 있는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서 8일 매장을 열었다.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 팝업 스토어도 마련할 계획이다.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 매장 등에도 헤라 제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헤라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태국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7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에서 판매를 개시한 게 대표적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다른 쇼핑 플랫폼 쇼피와 틱톡 숍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헤라는 태국 시장에서 쿠션, 파운데이션, 립 틴트 등을 주력 제품으로 앞세우고 있다. 헤라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이번 태국 진출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며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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