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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에 류제성 변호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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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1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식에서 당에 합류한 류제성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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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 성과에 ‘다걸기’ 중인 조국혁신당이 21일 부산 출신 류제성 변호사를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로 영입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류 변호사 인재영입식에서 “7월20일 전국당원대회의 대표 수락 연설에서 ‘차세대 디제이(DJ·김대중 전 대통령), 새로운 노무현’을 발굴해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국민께 선보이겠다고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킨다”며 “바로 류 변호사가 ‘차세대 디제이, 새로운 노무현’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조 대표는 “류 변호사는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억압에 싸워온 변호사”라며 “정치 영역에 들어와서도 인권, 환경, 약자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법학 박사과정까지 마친 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3기로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 조사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부산지방법원 국선 전담변호사 등을 지냈다. 혁신당은 류 변호사에게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맡기는 동시에, 10월16일 열리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혁신당 후보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날 류 변호사 영입을 시작으로 혁신당은 여야 양당에 견줘 빠르게 재보궐 선거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혁신당은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을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진행한다. 영광과 곡성 모두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다. 향후 조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호남 지역에 월셋방을 얻어 10·16 선거까지 호남 민심에 구애하겠단 계획도 갖고 있다. 비례대표 선거를 통해 원내에 진출한 만큼, 이번 재보궐에서 야권의 아성인 호남에 지역 기반을 만들고 ‘조국 1인 정당’·‘총선용 프로젝트 정당’이란 이미지를 불식해가겠단 것이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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