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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러시아, 우크라 전역 에너지 시설 공습..."개전 뒤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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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127발·무인기 109기 동원 우크라 공습

에너지 시설 표적 공습에 정전 잇따라…7명 사망

젤렌스키 "이스라엘 방어 도왔듯이 도와달라"

우크라 "러시아 쿠르스크 마을 2곳 추가 점령"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전국에 미사일과 무인기 수백 기를 동원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데, 주로 에너지 시설이 표적이 돼 전력 공급이 잇따라 중단됐고, 7명이 숨졌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집이 말 그대로 가루가 돼버렸습니다.

돌 더미 속을 뒤져보지만 건질 만한 걸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호르 / 공습 피해 우크라이나 주민 : 다 부서진 거 보이잖아요. 완전히 파괴됐어요. 저쪽에 폭탄이 떨어졌고 여기는 집이랑 창고였는데 그나마 남은 게 이 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