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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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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윤석열 정권 들어 최악의 구제불능 반국가 인사"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하고, 1919년은 일제 식민지 시대인데 무슨 나라가 있냐고 하는 등 망언들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불법파업에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라는 반노동 저주를 퍼붓는 사람을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를 향해 "오늘 당장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과 싸우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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