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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국제유가 흐름

국제유가 3%대 급등하자 정유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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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1만1400원까지 올라


매일경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승인을 위한 양사의 임시 주주총회(주총)가 열리는 지난 27일 오전 서울 SK서린빌딩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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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3% 수준까지 오르자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가 장 초반 상승세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오전 SK E&S와의 합병안이 양사의 주주총회에서 통과한 영향도 더해진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4.6% 오른 1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주가가 우상향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11만1943원에 근접할 정도로 주가를 회복한 상황이다.

같은 시간 S-Oil과 GS 역시 각각 0.98%와 0.94% 상승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과 리비아의 석유생산 중단 소식에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3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1달러(3.05%) 상승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대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16일 이후 10일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4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9달러(3.5%) 올랐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요 둔화 국면에서 생산량의 점진적인 감소는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나 내전이 심화된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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