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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2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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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채상병 특검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의지도 권한도 없다"며 "대통령과 다를까 기대했지만 '윤석열 아바타'임이 확인돼 아쉽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 대표회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 고민"이라며 "꽉 막힌 윤석열 대통령을 우회해 정치·민생 복원의 작은 돌파구라도 찾아보려는 기대조차 과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런데도 여야 대표회담을 해야 하는지, 한다면 한 대표에게서 끌어낼 수 있는 민생 합의 내용이 뭐가 있을지, 어려운 민생과 의료대란과 코로나 확산 상황에 복귀를 앞둔 이재명 대표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다"고 했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는 지난 25일 여야 당 대표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이 대표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회담이 잠정 연기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추석 전 여야 대표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 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을) 미룰 이유가 없다.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하자고 만나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어 언제든 시급하게 해야 한다"며 고 말했다. 추석 전 회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느냔 기자의 물음에 한 대표는 "이 대표 생각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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