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일보 주최 문화미래리포트2024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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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건전재정 기조를 강조한 뒤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국정브리핑 통해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도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9.1%나 증가한 3350억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상반기 일본과의 수출액 격차가 32억 달러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 IMF는 올해 우리의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이는 미국 2.6%에 이어 주요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 또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작년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은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북돋우기 위해 킬러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했고 6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첨단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았다”고 했다.
아울러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했고 세일즈 외교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면서 “지난 7월 17일 우리나라가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곧 체코를 방문해 최종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건전재정 기조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년간 국가채무는 660조 원에서 1076조 원으로 무려 400조 원 이상 크게 늘었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34%에서 47%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내년 예산안 기준 국가채무비율이 48.3%로 3년간 1.3%P 증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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