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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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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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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상 560억 상생펀드 조성

민간 첫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도입

노사 지속적 대화 통해 상호 신뢰 형성

올해 임금협약 조기타결, 건전한 노사관계 유지

CJ제일제당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145개 신청 기업 중 서면심사와 사례발표 심사 등을 거쳐 CJ제일제당을 포함한 총 35개 기업을 선정했다.
아시아경제

(왼쪽부터)김치홍 CJ제일제당 노사협력담당 상무와 하형소 서울고용노동청장, 강상철 CJ제일제당 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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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6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 상생 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임금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사 간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신뢰를 형성한 점도 선정 결과에 반영됐다. CJ제일제당과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협약을 조기에 타결하는 등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상생브랜드인 '즐거운동행'을 도입해 경쟁력 있는 협력사 발굴과 자금·역량·판로 등을 지원하고, 구성원 대표와 경영진이 함께 회사의 인사제도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협의기구인 '열린협의회'를 주축으로 노사 간 협력 증진과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전은홍 CJ제일제당 노사협력팀장은 "이번 수상은 노사 간 상호 양보를 통한 신뢰와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토대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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