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2024년도 디지털 바우처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우정사업본부 |
우정사업본부(우본)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통신 요금 및 OTT 구독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8만원 상당의 디지털 바우처를 2일부터 지급한다.
우본은 기초생활수급자 5000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1인당 8만 5800원의 디지털 바우처를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하며, 우체국 체크카드로만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올 연말까지 통신사의 통신 요금, 통신사 부가서비스(컬러링, 데이터 공유 등), 통신사 제휴상품(OTT, 도서, 음원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5GB의 데이터 쿠폰도 지급한다.
디지털 바우처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이동통신 3사로부터 통신 요금 감면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대상자는 2일부터 본인이 소지한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바우처 포인트를 일괄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한다. 7월 22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취약 계층에게 기본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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