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의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부산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특별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오른쪽 두 번째)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 세 번째)이 2일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초·중·고교생 대상 특별교육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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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부산지역 64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추석 전까지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관련 기능 관리자들을 모아 신속한 특별예방교육 추진과 예방활동에 나선다. 또 이날부터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허위영상물 범죄 총괄 대응 TF(전담팀)’를 구성하고, 7개월간 운영한다.
이들은 각 경찰서 사이버수사과·여성청소년과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 행위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범죄 관련자를 신속하게 검거할 예정이다. 또 텔레그램 등 신규 수사기법 연구와 일원화된 피해자 상담 및 지원, 예방 교육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청소년들이 딥페이크 범죄를 장난처럼 여기며 범죄인식이 낮은 것이 문제”라며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각인시킬 예방활동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딥페이크 범죄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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