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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단독] '23살 노동자 감전사' 1시간 방치 CCTV 입수…부모 찾아가 '공사 재개 처벌불원서' 서명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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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23살 김 모 씨가 콘크리트 타설 장비를 끄기 위해 전원장치로 손을 가져갑니다.

그 순간 고압 전류에 감전됩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 공사현장 34층엔 경력 8개월에 불과한 김 씨 혼자였습니다.

JTBC는 사고 순간부터 1시간 22분에 걸친 CCTV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CCTV는 30분 넘게 홀로 쓰러진 김 씨 모습만 비췄습니다.

갑자기 CCTV 각도가 돌아가더니 화면에서 김 씨 모습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