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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이슈 국방과 무기

    현대로템,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K-2 전차·차륜형 장갑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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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전장 환경 맞춘 최첨단 지상 플랫폼 비전 제시"

    연합뉴스

    현대로템,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현대로템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6일까지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로템의 '제32회 폴란드 국제 방산 전시회' 부스 전경. 2024.9.4 [현대로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현대로템은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 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MSPO는 폴란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산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전 세계 35개국 방산 업체들과 2만6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K-2 전차 실물을 포함한 다양한 지상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K-2 전차 1천대 공급 기본계약을 맺은 뒤 그해 180대 분량의 1차 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46대를 납품했고, 올해 하반기에 38대, 내년 96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방산업계에서는 이번 행사 기간 나머지 820대 중 일부 물량의 잔여 계약이 체결될지 주목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또 현재 개발 중인 30t급 차륜형 장갑차(N-WAV)와 K-2 계열 전차인 구난 전차 모형도 선보인다.

    다목적 무인 차량인 4세대 HR-셰르파 모형도 전시장에 내놓는다. 이 차량은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분야에서 협업해 개발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폴란드와 협업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현지 군 현대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 전장에 대비할 다양한 지상 장비 플랫폼을 선보여 앞으로도 K-방산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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