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 다시 불거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코스피 지수 2,600선이 무너졌는데요.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5일 블랙먼데이로 불리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국내 주식시장.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영향을 끼쳤는데 코스피는 8.77% 하락했고 코스닥도 11.3% 떨어졌습니다.
한 달 만에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또 다시 부각되며 국내 주식시장이 출렁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날보다 2.80% 내려 장을 시작했고 코스닥도 2.86% 하락해 출발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9.53% 폭락하며 국내 반도체기업에 영향을 줬습니다.
SK하이닉스는 8.02% 하락했고 한미반도체 7.0%, 삼성전자가 3.45%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3.15% 하락한 2,580.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76% 떨어진 731.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미국 8월 제조업 지표가 알려지며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7.32포인트 하락한 1만7,136.30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19.47포인트 떨어졌고 다우지수도 626.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영상편집: 이동호>
[유숙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