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6 (월)

베일에 싸여 있던 트럼프 늦둥이 배런, 뉴욕대 입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가 4일 미국 뉴욕대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8)가 뉴욕대학교에 입학했다.

뉴욕포스트는 4일 배런이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맨해튼에 있는 뉴욕대 캠퍼스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흰색 폴로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었다. 이동하는 내내 요원들이 그를 둘러쌌다. 이날 공개된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도 아들 배런의 뉴욕대 입학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는 “배런은 모든 대학에 합격했다”면서 “매우 좋은 학교인 뉴욕대의 비즈니스 스쿨인 스턴 학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배런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하는 트럼프 가문의 전통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트럼프와 그의 딸 이방카, 티파니,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세 자녀가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했다는 것이다. 다만 에릭 트럼프는 조지타운대를 다녔다. 트럼프는 데일리 메일에 “나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에 다녔고 이번에도 우리가 고려하고 있던 학교 중 하나였다”면서 “배런은 스턴을 선택했고 그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배런 트럼프는 당초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으로 정치 무대에 등판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다만 배런의 어머니인 멜라니아 여사는 “배런이 플로리다주 공화당 대의원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사전에 약속한 일 때문에 참여를 사양한다”며 선을 그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뉴욕=윤주헌 특파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