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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배우근의 생활형시승기] LPG와 하이브리드가 한몸에? ‘K5하이브리드2.0’ 유지비에 온실가스까지 싹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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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의 장점은 아무래도 연비에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 역시 연비에 있다. 그렇다면 가성비 ‘갑’ LPG와 하이브리드가 만난다면, 경제성 면에서 더블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까?

이번 시승차량은 2023년식 기아 K5 하이브리드 2.0시그니처 트림이다. 환경부 국책과제인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온 2리터급 LPG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모델을 비교하기 쉽게 2.0가솔린 하이브리드의 파워드레인별 제원으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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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LPG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비교해 최고출력과 최고토크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연비의 경우, LPG 하이브리드의 유지비용이 향상되며 경제성 면에서 만족도가 더 높다.

리터당 연비는 LPG 하이브리드는15.8㎞/ℓ이고 가솔린 하이브리는 18.2㎞/ℓ이다. 여기서 유류비를 대입해야 보다 객관적 비교가 가능하다. 가솔린에 비해 LPG 가격은 약 60% 수준이기 때문.

연간 1만5000㎞를 운행한다고 가정하면, K5 LPG하이브리드의 1년 유류비는 약 97만원(휘발유1697원 기준)이다. 동급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유류비가 14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K5 LPG하이브리드가 43만원 정도를 세이브할 수 있다.

더구나 LPG모델은 연간 연료비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낸다. LPG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각 79g/㎞, 87g/㎞로 9% 정도 차이가 난다.

LPG 차량의 장점으로 미세먼저 저감효과도 빠트릴 수 없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양이 경유차와 비교하면 1/93에 불과하다. 휘발유 차량과 비교해도 배출량이 1/3에 못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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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의 단점도 있다. 경제성에 비해 충전이 불편하다. 일반 주유소에 비해 LPG 차량 충전은 상대적으로 불편한게 맞다.

하지만 현재 LPG 충전소는 전국 2000여곳에 달한다. 동선을 고려해 운행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다는 의미.

해외에서도 LPG 차량은 친환경차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세다. 현재 72개국에서 2742만대의 LPG차량이 운행중이다. 특히 환경에 민감한 유럽에서 인기다. 전체 LPG 차량의 71%(1953만대)가 유럽에서 운행중이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번에 시승한 K5 LPG하이브리드는 직접 경험해보니 가속력과 정숙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도심에서의 차선추월, 고속도로에서의 고속주행시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다.

반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은 작다. 동급 휘발류 차량에 비해 더 조용하다. 동승자와 대화하고 음악을 감상할 때 거슬리는 참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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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한마디로 세단의 끝판왕이다. 고속주행시 15㎞/ℓ,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도심에선 20㎞/ℓ 이상 치솟으며 LPG 하이브리드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었다.

총 8시간 59분 동안 172.3㎞를 달렸는데, 막히는 서울 도심과 함께 강변북로·올림픽대로·내부순환로 등 다양하게 누볐다.

날씨가 더워 에어컨은 2~3단 정도를 유지했는데, 연비는 17.1㎞/ℓ가 최종적으로 찍혔다. (시승직전 확인한, 거의 완충된 차량의 주행가능거리는 704㎞).

한편 트렁크 공간은 도넛형태의 LPG통이 들어가며 골프백 등을 넣고 다니기엔 무리가 없고, 공영주차장에선 친환경차로 분류되며 주차비 50%를 할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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