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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성심당 4층짜리 건물 짓는데 “직원 복지 부럽다”…무슨 용도인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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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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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이 건물을 짓고 있다. 지역사회의 관심이 건물의 용도에 집중된 가운데, 조만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어린이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성심당에서 새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공사가 한창인 건물의 모습과 건축허가표지판을 촬영한 사진이 첨부돼 있다.

건축허가표지판을 보면 ‘성심당 직장 어린이집 증축 공사’라고 적혀 있다. 이 건물은 대전 중구 은행동 소재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공사 기간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로 적혀 있다.

영유아보육법에 의거하면 상시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한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 또는 공동 운영해야 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위탁계약을 맺어야 한다.

현재 성심당 근로자는 850명에 달한다. 이에 성심당은 본점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어린이집을 짓기로 결정하고, 보육교사·보조교사·조리사 등 보육시설 교직원 채용을 진행했다. 교직원의 근무 예정일이 오는 11월부터라고 명시된 점으로 미뤄 올해 안에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역시 갓심당”, “여자 직원이 많다더니 좋은 복지다”, “대전광역시 말고 성심광역시로 이름 바꾸자”, “코스트코도 어린이집 안 만들고 버티면서 벌금 내고 있다던데”, “그냥 법을 지키는 것뿐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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