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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특징주] 아이폰16 공개 후 관련株 급락… 비에이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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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블랙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데저트 티타늄 등 4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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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6을 공개했으나 10일 장 초반 애플 관련 국내 종목들의 주가는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1450원(7.18%) 내린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애플에 회로기판을 공급한다.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도 6.53% 하락한 2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그 외 자화전자(-2.82%), LG디스플레이(-2.33%), 아이티엠반도체(-1.81%) 등도 약세다.

간밤 애플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최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다. 하지만 9일(현지 시각) 애플의 주가는 0.04%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은 아이폰16의 AI 기능을 주목했으나, 신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는 내달 이후 시험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납품업체들은 아이폰 원가 동결과 수요 정체 전망이 압박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부진하고, 당초 기대했던 IT 수요 반등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아닌 내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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