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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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 진안소방서장 봐주기 감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압수수색 했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뇌물수수 혐의로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A 씨의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A 씨는 지난해 12월께 전 진안소방서장인 B 씨로부터 경징계와 관련된 감사 인사와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소방노조는 지난해 업무비 사적 사용 등의 비위 행위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전 진안소방서 사건과 관련해 A 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건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 진안소방서장의 감찰 과정에서 봐주기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지난 6월 전북소방본부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당시 감찰 조사관 2명을 입건한 바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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