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부담 가중시키고 노동시장 경색시키는 불합리한 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화진 위원장. 2024.9.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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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만난 뒤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 등 경영부담을 가중시키고 노동시장을 경색시키는 불합리한 법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만났다. 한 대표는 만남 직후 자신의 SNS에 "중견기업이 경제 발전을 선도해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만남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진식 중견련 회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OECD 최고 수준의 상속세, 세계에서 가장 경직적인 노동 유연성 및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경쟁력을 잠식하는 규제 환경을 전향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우리 기업의 보다 과감하고 혁신적인 투자와 도전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지난 5일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을 만났다. 한 대표는 "반도체 산업과 같은 나라 명운을 좌우하는 산업 영역에서 반도체 특별법 같은 정부와 초당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정책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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