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장이 의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같은 테이블에는 앉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와 정부 그리고 의료계가 함께 협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온 이후 전공의 대표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협의체가 출범하는데 먹구름이 드리워졌단 분석도 나오는데, 오늘(10일) 첫 소식은 이런 반응이 나온 배경과 그 의미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생 비대위원장 3명과 함께 오늘 오전, SNS에 올린 글입니다.
지난 4월 박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날 당시, 임 회장은 SNS에 "함부로 물밑에서 놀면 큰일 날 날씨"란 글을 올려 박 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했고, 박 위원장도 지난 6월, 임 회장이 추진한 '올바른 의료 개혁 특위' 참여를 거부하며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박 위원장의 '같은 테이블 불가' 언급에 대해 한 의료계 인사는 임 회장의 '협의체' 참여를 차단하고, '협의체' 자체도 거부한단 뜻을 강하게 담은 거라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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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장이 의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같은 테이블에는 앉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와 정부 그리고 의료계가 함께 협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온 이후 전공의 대표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협의체가 출범하는데 먹구름이 드리워졌단 분석도 나오는데, 오늘(10일) 첫 소식은 이런 반응이 나온 배경과 그 의미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