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지 전북자치도의원(왼쪽 첫번째)이 경찰 관계자들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의회제공)2024.9.1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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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는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이 경찰 관계자들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연주 자치경찰위원장, 황동석 자치경찰정책과장, 손광혁 총경(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청소년보호계장), 이주희 경위(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사이버성폭력팀) 등이 참석해 디지털 성범죄 발생 현황과 대응상황, 피해자 보호대책,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김슬지 의원은 "최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자치경찰위원회가 관계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근절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4년간 도내 디지털 성범죄가 37건 발생했는데 이중 검거는 18건이다"면서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 수사인력 확대와 장비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기반 딥페이크 기술로 어렵지 않게 합성 영상을 만들 수 있어 누구나 범죄 피해자 될 수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 근절 및 피해자에 대한 신속 지원을 위해 자경위, 교육청, 경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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