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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추석 차례상차리기 '제사 지내는법·제사음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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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차례상차리기, 제사상 차리는법 (사진=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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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로, 조상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차례상을 차리는 것은 추석의 중요한 의식 중 하나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 차례상 차리는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나 개인의 사정에 따라 채식 위주의 차례상을 차리거나, 간소화된 형태의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조상께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차례를 지내는 것이 좋다.

차례상 차리는 이유는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조상께 감사를 드리고 후손들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제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은 조상을 기리고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지방 쓰는 법]
지방은 조상의 신위를 모시는 곳으로, 성씨와 봉양하는 이의 성명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준비물: 신위(지방), 과일(사과, 배, 감 등), 떡(송편, 시루떡 등), 포(육포, 어포 등), 나물, 전, 탕, 밥, 국, 술, 잔, 수저 등
신위: 가장 중앙 상단에 놓고, 촛대와 향을 켠다.
과일: 사과, 배, 감 등 제철 과일을 놓는다.
떡: 송편, 시루떡 등 다양한 떡을 준비.
포: 육포, 어포 등을 준비.
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나물 등 제철 나물을 준비.
전: 동태전, 녹두전 등 다양한 전을 준비.
탕: 탕 종류는 홀수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
밥과 국: 밥과 국은 조상님의 밥상에 올리는 것.
술: 잔을 놓고 술을 따라 둔다.
수저: 숟가락과 젓가락을 시접에 담아 놓는다.

[음식 배치]
좌포우혜: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에 놓는다.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앞에서 보아 우측),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두동미서: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조율이시: 과일을 진설하는 순서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을 놓으면 된다.
홍동백서: 붉은과일은 동쪽, 흰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차례 지내는방법]

분향 및 헌작
향을 피우고 술을 따른다.

​절하기
조상님께 절을 드린다.

​잔 올리기
술을 세 번에 걸쳐 올리고, 음식을 조금씩 덜어낸다.

​음복
차례가 끝난 후, 준비한 음식을 가족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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