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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서울·대전 등 가장 늦은 열대야…연휴 마지막 날도 35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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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고궁을 관람하기 위해 더위 속 이동하고 있다. 이날 경복궁 월대에 간이 온도계를 10분 정도 놓고 기다리자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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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예보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추석’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9일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경기 남부와 충청권, 남부 지방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특보는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20일은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간밤 서울, 인천, 대전에서 열대야가 발생해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이날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저녁까지 충남권과 경북권에, 오전부터 저녁 사이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동부, 강원 북부, 강원 중·남부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울산·경남 내륙 5∼40㎜, 제주도 5∼20㎜ 등이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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