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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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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독식한 ‘베테랑 2’, 개봉 엿새째 4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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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영화 <베테랑2>의 한 장면.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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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극장가는 영화 <베테랑 2>의 독무대가 됐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추석 당일인 전날까지 371만49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봉 6일차인 18일 오전에는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도 넘겼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는 첫날 49만7550명을 시작으로 연휴 기간 매일 70~8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같은 기간 일일 관객수 1만~2만명대를 기록한 박스오피스 2, 3위의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과 큰 차이를 보였다.

<베테랑 2>는 이렇다 할 경쟁 상대가 없는 추석 극장가를 싹쓸이했다. 대형 배급사가 제작한 서너 편의 ‘명절 대작’이 경쟁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베테랑 2> 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화의 독주를 두고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베테랑 2>가 스크린을 독식하면서 다른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베테랑 2>의 상영 점유율(전체 영화 상영횟수에서 해당 영화 상영횟수의 비율)은 70%에 가깝다.

<베테랑 2>는 관객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2015)의 후속편이다. 1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등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 ‘해치’를 쫓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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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2>의 배우 정해인, 황정민, 신승환이 관객 400만명 돌파를 기념하며 ‘400’ 모양의 풍선을 들고 있다.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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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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