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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올 추석 교통사고 228건, 절반으로 '뚝'…사망자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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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곳곳이 귀경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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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9월 13일~18일) 전국의 교통사고 일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전년(452.4건) 대비 49.4%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일평균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전년(6.9명) 대비 39.1% 감소했다.

이 기간 총이동 인원은 3503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길었던 작년(4077만 명)보다 14.1% 감소했다. 일평균 이동 인원은 584만명으로 지난해(582만명)와 비슷했다.

고속도로 총통행량은 3332만대로 전년(3878만대) 대비 14% 줄었다. 하루 평균 통행량은 555만대로 지난해(554만대)와 비슷했다.

서울~부산의 경우 귀성은 8시간 5분, 귀경은 10시간 30분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목포는 귀성은 6시간 25분, 귀경은 10시간이 소요됐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분담률 87.7%)했고 항공 분담률은 소폭 증가(2.7%→3.0%)했다. 구체적으로는 △승용차 87.7% △버스 5.3% △철도 3.6% △항공 3% △해운 0.4%의 분담률로 집계됐다.

국외 출국자 수는 총 82만1000명으로 전년(78만명) 대비 5.2% 증가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민의 참여와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됐다"며 "이번 연휴의 교통 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의 교통안전과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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