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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10억 로또’ 청담 르엘 1순위 평균경쟁률 667대 1... 5만6천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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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약 대어 ‘청담 르엘’에 5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올해 강남권에 공급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선비즈

분양가가 3.3㎡(1평)당 7000만원을 넘기며 분양가 상한제 지역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공사 현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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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담 르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85가구 모집에 총 5만6717명이 접수해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공급된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경쟁률(527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강남권에 공급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22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 B형에 1만6925명이 신청해 76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64가구 특별공급에는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면적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는 22억9110만∼25억220만원선이다.

2011년 입주한 인근의 ‘청담 자이’ 전용면적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어 주변 시세와 비교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당첨 후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는 점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백윤미 기자(yu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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