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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6·25 포로·실종 미군 7465명 이름, 용산에 울려퍼졌다…'인식의 날' 행사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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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1979년부터 전쟁 포로와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여기엔 6.25 전쟁 포로와 실종자 7천여 명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의 이름을 모두 호명하는 행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참전용사 명단이 빼곡하게 붙어있는 서울 전쟁기념관 복도에 '식탁'이 차려졌습니다.

뒤집어진 와인잔과 기울여 세워진 의자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전우를 뜻하고, 레몬 한 조각은 실종 전우의 쓰라린 운명을, 소금은 가족과 친구들의 눈물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