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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아픈 아내를 기다리다'‥80대 남편 급류 휩쓸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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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남 소식입니다.

역대급 가을 폭우가 쏟아진 전남에서는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평소처럼 요양보호센터에 다녀오던 아픈 아내를 마중 나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집 앞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편도 1차선의 터널 끝에서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운전자는 가까스로 핸들을 꺾어 피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