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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을 연내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Regional HQ)' 프로그램에 참여해 첨단 기술 분야 대규모 국책 과제에 협력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개별 사업 단위별 조인트벤처(JV) 설립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국립주택공사 등과 함께 JV를 구성하는 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소버린 인공지능(AI) 구축 사업도 협력하고 있는 만큼, 기술 기반 B2B(기업간거래) 사업으로 중동 지역에서 글로벌 외연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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