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장비 도입 시 장애 발생부터 복구까지 사전 시뮬레이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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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 장애 복구 및 사전 예방을 위한 ‘Path Finder(패스 파인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Path Finder는 데이터센터 전력 및 기계 설비 경로를 자동으로 분석해 장애가 발생할 경우 최적의 우회 경로를 탐색, 제안하고 원격 제어를 통해 복구하는 기술이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이중화 방식으로 설비 시스템 구성이 복잡해지면서 전력, 냉방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황에 따른 복구 방법도 다양해졌다. 이때 운용 인력의 역량에 따라 대처 방안이 다르거나, 증설된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검증 과정이 어렵다는 한계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kt cloud는 데이터센터 설비 시스템 복구에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이 가능한 Path Finder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자동화 운용 체계를 강화했다.
표준화, 자동화된 복구 절차를 실행함으로써 기존 복구 방식 대비 15% 이상 복구 시간을 단축하고, 문제 상황별 복구 절차를 데이터로 저장, 학습하도록 해 현장 운용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일관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Path Finder 기술은 디지털 트윈(데이터센터 가상화)을 통해 신규 장비 도입 시 장애 발생부터 복구까지의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하여 사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Path Finder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설비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하여 설계하고, 한층 효율성을 높인 운용 환경을 구축하며 미래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개소 예정인 가산 데이터센터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국내 다양한 데이터센터에도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 형태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은 “kt cloud는 데이터센터 운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적용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기술 역량과 서비스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안유리 기자 (inglas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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