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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고위험 충격요법으로 항복 유도?…이, 헤즈볼라에 도박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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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헤즈볼라 압박하려 리스크 끌어올려…현재로선 반대 결과 초래"

헤즈볼라 "침공할테면 해보라"며 이스라엘 북부 겨냥 공격 박차

지상군 진입 선택지 몰릴 수도…가자·서안·레바논 남부 3면 전쟁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급격히 높인 것은 지난 1년 가까이 헤즈볼라와 벌여온 무력충돌을 멈추기 위한 일종의 '도박'이란 분석이 나왔다.

압도적 무력과 정보력, 공작역량을 내보임으로써 헤즈볼라가 더는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하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리스크를 끌어올리면서(Raising the Stakes) 헤즈볼라가 물러설 것이란 도박을 걸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더 거세진 이스라엘의 공습은 헤즈볼라의 월경(越境) 공격을 멈추기 위해 얼마나 단단히 결심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