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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현대차·기아 등 '91만 7547대' 자발적 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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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91만 75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저 등 5개 차종 62만 34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20만 1393대는 엔진 내 부품 체결부 내구성 부족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차 모하비 8만 94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동일한 결함으로 기아차 스포티지 3233대는 지난 23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고희동 기자(hoi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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