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문한 주일대사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가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국제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시행되고 관련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강조했다고 대사관이 전했다.
박 대사는 일본 정부가 지난 2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오염수 모니터링 체계를 확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조치라고 평가하고 한국이 확대된 IAEA 모니터링 체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측으로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 절차와 사고 원전 폐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 대사는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후쿠시마현을 찾아 지역 정계·경제계 인사와도 교류했다.
또 반도체 소재 기업인 도쿄오카공업도 방문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협의했다.
박 대사는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 있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를 찾아 헌화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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